그것이알고싶다 빨간 스포츠카의 흔적 살인범과 마대 자루 부산 다방 여종업원강도살인미제사건 채송희 진범 양씨와 두여자
살인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은행에서 송희(가명) 씨 명의의 통장에서 돈을 찾은 남성이 양 씨라고 해서 송희(가명) 씨를 살인한 것으로까지는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양 씨는 송희(가명) 씨 실종 날 주운 가방의 수첩에 있는 송희(가명) 씨의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번호를 조합해 우연히 통장 비밀번호를 맞췄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그에게 주어졌던 정보를 바탕으로 비밀번호를 조합해낼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또한 1,2심에서 양 씨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던 근거 중에는 양 씨가 사건 당일 자신의 빨간의 스포츠카에 물컹한 뭔가가 들어 있는 마대자루를 옮기는 걸 도와줬다는 동거녀의 진술이 있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는 그녀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았는데, 동거녀의 진술은 허위일까? 그렇다면 스포츠카에 남았다는 검붉은 자국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된 ‘부산 다방 여종업원 강도 살인사건’의 주요 용의자들을 다시 만나보고, 과학적 실험을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