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1인방송 BJ 이모씨 미성년성관계 욕설 폭행 음란행위 성범죄 성인방송양성기획사
범죄 행위 저질러도 방송 이상 무(無)?
<추적60분>은 3일간 인터넷 1인 방송들을 직접 모니터링 해보기로 했다. 그 결과, 폭행, 자살조장, 음란행위 등 문제 소지가 있는 방송은 총 100여 건에 달했다. 심지어, 1인 방송 진행자 C씨의 경우 한 인터넷 방송 매체에서 40번째 방송 정지를 당한 후에도 여전히 1인 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는 어떻게 계속해서 1인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걸까.
산업화 되고 있는 1인 방송, 규제할 방법은 없는가
최근엔 아예 ‘1인 성인 방송 진행자’를 양성한다는 기획사까지 등장했다. 실제 제작진이 만난 한 기획사의 관계자는 ‘1인 성인 방송 진행자’가 되면 방송 콘셉트, 대본, 촬영 장소 등을 자신들이 직접 제공하고, 한 달 수백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설명했다.
다른 기획사 역시 한 달에 1,500만 원 가량의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제작진을 유혹했다. 실제 한 1인 성인 방송 진행자의 방송 내용을 살펴본 결과, 속옷을 탈의한 채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등 자극적인 영상을 여가 없이 내보내고 있었는데.
인터넷 1인 방송에 대한 인기가 높아질수록 선정성과 유해성에 대한 논란도 더 커지고 있는 현실. 이를 규제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번 주 <추적60분>에서는 무법지대나 마찬가지인 ‘인터넷 1인 방송’의 문제점을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