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 관련주 유라테크 대주산업 상한가 프럼파스트 영보화학 개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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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좌절된 행정수도 이전을 공론화하고 나서면서 추진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22일 세종시 관련주들이 장 초반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코스닥시장에서 유라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57%)까지 치솟은 1만2050원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프럼파스트(30.00%), 영보화학(29.61%)도 동반 급등해 거래 중이다. 이들 업체는 세종시나 근처에 땅을 보유하고 있어 ‘세종시 관련주’, ‘개헌주’로 분류되고 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에 행정수도완성 특위를 구성, 여야 합의로 행정중심복합도시법을 개정하면 행정수도 완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도는 서울이라는 판단이 영구 불변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 15년간 진행된 행정 도시 경험, 국민 의식 변화에 따라 헌재 판결은 변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일단 여야 합의를 통한 법 개정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시도한다는 구상이다. 2004년 헌재 결정이 관습헌법에 기초한 만큼 16년이 지난 현재 국민의 인식이 바뀌고 이를 여야의 합의 형태로 개정안에 반영한다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경실련 "행정수도 이전 논의, 부동산 실책 면피하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