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GME AMC 다음은 SNDL? 돈이 복사 된다는 미국주식장 공매도 전쟁 8배 이상 폭등 헤지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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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개미 주식시장 미국 소매형 게임판매업체 게임스탑(GME)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이다.미국 증권 규제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백악관까지 나서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한다.게임스탑의 주가는 이날 기준 347.51달러로 마감했다. 하루에 135%라는 기록적인 상승률. 1주일 전의 시세인 40달러와 비교하면 8배 이상 폭등한 셈이다. 온라인 유통에 밀려 한물 간 업체로 평가되던 게임스탑의 주가 폭등은 헤지펀드와 미국 개인투자자의 공매도를 둘러싼 싸움에서 시작됐다. 


시트론 등 몇몇 헤지펀드 운용사가 게임스탑의 주가 하락에 베팅하며 대규모 공매도를 걸었다는 소식에 개인투자자들이 합심해 주식을 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이 같은 공매도 대항 운동을 시작한 주인공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라는 토론방의 개미들이다. 이들은 게임스탑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초반 주가 급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 유명인들도 참전해 시장의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Gamestonk라는 글을 올렸다. 게임스탑을 지지한 것으로 해석되며 장외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트럼프 주니어도 개미들은 기관들처럼 시장을 움직이기 위해 충분한 소규모 투자자들을 모았을 뿐"이라며 게임스탑 화이팅(#GMEtothemoon)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개재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높을 때 주식을 빌려 매도를 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이를 매수해 갚아 차익을 챙기는 투자 기법이다. 빌린 주식을 갚지 못하면 이에 따른 막대한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 게임스탑 공매도의 이자율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외 온라인커뮤니티 개미들은 헤지펀드들이 공매도 손실을 줄이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고가에 주식을 매수하게 되는 '숏 스퀴즈' 현상을 노리고 있다. 2008년 비슷한 현상을 경험했던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은 숏 스퀴즈 당일 주가가 500% 폭등하며 업계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개미들의 '묻지마 매수'가 지속되며 투자기관들은 막대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스탑 공매도에 나선 멜빈 캐피털은 올해 들어 불과 3주 만에 30% 가까이 손실을 냈다. 이로 인해 멜빈 캐피털은 다른 펀드로부터 수조원대의 자금 수혈을 받은 상태다. 금융분석회사 S3파트너스는 게임스탑 주가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서만 236억달러(약 26조3천억원)의 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산.하루에만 이 중 143억달러(약 15조9천억원)가 날아갔다. 


항상 기관에 밀려 시장에서 패배했던 개인 투자자들 이번만큼은 월가를 압도했다. 뉴욕타임스 개인 투자자들이 하나로 뭉쳐 월가의 속설을 깨뜨리고 있다며 게임스톱 현상. 게임스탑에 이어 미국 영화관 체인업체 AMC, 휴대전화 생산업체 블랙베리, 노키아, 선다이얼그로워스 등도 이들의 타깃이 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주가 폭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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