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중학교 고등학교 장래희망 순위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는 운동선수였다. 의사는 교사를 밀어내고 2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의료진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유튜버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프로게이머도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톱 5에 포함됐다. 중·고등학생은 안정적인 직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중·고생 2만3223명과 학부모 1만6065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2020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다.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는 운동선수(8.8%)였다. 운동선수는 2018년, 2019년에 이어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를 내달렸다. 2위는 의사(7.6%). 의사 순위는 1년 전 4위에서 두 계단 상승. 코로나19 영향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의사를 포함해 간호사, 생명과학자와 연구원의 희망 직업 순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육부는 분석했다.
3위는 교사(6.5%). 교사의 희망 직업 순위는 전년보다 한 계단 하락. 4위는 유튜버, BJ, 스트리머 등 크리에이터(6.3%), 5위는 프로게이머(4.3%) 순으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터는 2018년 5위, 2019년 3위에 이어 톱5에 재차 이름을 올렸다.
프로게이머의 순위는 2018년 9위에서 2019년 6위에 이어 한 계단 더 상승했다. 6∼10위는 경찰관(4.2%), 조리사(요리사·3.6%), 가수(2.7%), 만화가(웹툰 작가·2.5%), 제과·제빵사(2.3%)가 차지했다.
과거 초등학생들의 ‘단골’ 희망 직업이던 과학자는 1.8%의 선택을 받아 17위다.
중학생의 희망 직업에서는 교사가 8.9%로 1위. 의사는 6.2%로 2위 △경찰관 4.5% △군인 3.5% △운동선수 3.4% △공무원 3.1% △뷰티디자이너 2.9% △간호사 2.5% △컴퓨터 그래픽디자이너·일러스트레이터 2.4% △요리사 2.3% 등 순이었다.
고등학생 희망 직업 1순위 교사(6.3%)였고 2위는 간호사(4.4%), 3위는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3.6%). 군인(3.4%), 의사(3.2%), 경찰관(3.0%) 등 이었다.
간호사는 1년 전 3위에서 2위로,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은 6위에서 3위, 의사는 11위에서 5위했다.